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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staurant14

자연 속의 힐링 맛집: 양평 봄파머스 가든 햇살 가득한 봄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많은 양평으로 봄나들이 갑니다.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봄파머스 가든을 방문했습니다.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가든과 갤러리 관람, 무료 음료교환권이 포함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레스토랑을 이용할 시에는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레스토랑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흐드러진 벚꽃이 한창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넓은 정원 한 켠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의 유럽풍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높은 천장과 대형 유리 창문이 개방감을 주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보이는 고목과 튤립 가득한 정원이 아름답습니다.테이블마다 장식된 꽃 때문에 내.. 2025. 4. 25.
마천중앙시장 불맛 가득 석쇠불고기: 일도불백 동네 지인의 갑작스러운 호출로 성사된 시장 데이트.지난번 만났을 때, 자신의 단골집에 데려가겠다는 말을 흘리듯 하더니 마천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은 주차장 이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마천중앙시장 근처에 시장 이용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이 있어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4시쯤이라 그런지 시장이 조용합니다.친구의 단골 떡가게에서 갓 뽑은 듯한 가래떡도 사고, 즉석 구이 김가게에서 구운 김도 샀습니다. 골목따라 여기 저기 구경하다 보니 친구의 단골 식당에 도착했습니다.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혹시라도 브레이크 타임인가 했더니,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은 없습니다.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깔끔하고 정겨운 식당입니다.대표 메뉴인 석쇠 불고기 2인분을 시켰습니다. 상추쌈, 콩나물, 세발나물, 어묵 볶음, 볶은 김치.. 2025. 4. 23.
양재천 분위기 좋은 와인바: 크로스비 본인의 생일을 자축하는 친구가 벚꽃 흐드러진 양재천변에 있는 와인바 크로스비로 초대했습니다.대중교통이 애매한 곳이라 양재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금요일 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크고 작은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친구가 캐치테이블로 금요일 6시로 예약하면서, 야외 테라스 쪽으로 앉고 싶다는 메모를 해서인지 테라스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식당 안팎으로 손님들이 식사 중입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봄날, 양재천 벚꽃등 축제 기간중일뿐 아니라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일기예보 때문이었는지, 금요일 저녁 양재천에는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는 커플들과 가족들로 붐빕니다. 크로스비는 양재천에 처음으로 생긴 와인바라고 하며, 매.. 2025. 4. 13.
일원동 디저트 맛집: 썬플라워(Sunflour) 베이크샵 일원동 주택가 안쪽에 위치한 작은 디저트 가게인 썬플라워 베이크샵에 들렀습니다.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오다가다 보면 늘 손님이 많은 곳입니다.썬플라워(sunflower)베이크샵이라 당연히 해바라기를 떠올렸는데, 태양(sun)과 밀가루(flour)로 만든 합성어라고 합니다.협소한 가게 안쪽에서 적어도 3-4명의 파티시에가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파리바게트 제빵기사,르꼬르동블루, 나카무라아카데미 출신인 오너파티셰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작은 공간에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옵니다.내부가 손님으로 꽉 차 있어서인지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해 갑니다. 작은 가게지만 다양한 케이크와 스콘, 쿠키가 있습니다. 케이크 중에서 고구마, 흑임자, 쑥 케이크가 베스트 메뉴라고 합니다.큼직큼직한 스콘이 특히나.. 2025. 4. 11.
일원동 줄 서는 국수 맛집: 사리정 대청역 근처의 고기 국수 맛집 사리정에 다녀왔습니다. 일원 지구대 맞은편에 위치한 깔끔한 외관의 식당으로 눈에 띕니다.지난 겨울 일요일 12시쯤 방문했다가 추위에 떨며 웨이팅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점심때는 웨이팅 하는 모습을 많이 보곤 했습니다. 늦은 점심(1시 30분쯤)에 방문해서 기다리진 않았지만 매장에 손님이 꽉 차 있었고, 먹는 중에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단촐하게 국수 몇 가지만 있었던 듯한데, 새로운 메뉴가 많이 추가된 듯합니다. 매장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주문부터합니다. 지난번 고기국수와 매운 고기국수를 먹어봤는데, 매운 국수보다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모두 고기국수로 통일! 정갈한 상차림의 식사가 각각 준비되는데 잘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놋그릇에 담.. 2025. 4. 10.
서울 3대 도넛 가게: 올드 페리 도넛 석촌호수 저녁식사 후 석촌 호수를 산책하다 올드 페리 도넛이 눈에 띄어 방문했습니다.노티드, 랜디스, 올드 페리 도넛이 서울 3대 도넛가게라고 불립니다. 올드 페리 도넛 석촌호수점은 아담한 규모로 대부분 포장해 가는 손님입니다. 쇼케이스에 먹음직한 도넛들이 가득합니다.3대 도넛 중에 노티드만 먹어보았는데, 노티드에 비하면 올드 페리 도넛은 사이즈가 큰 만큼 비쌉니다.시그니처 세트(크림 브릴레, 피넛 버터, 버터 피스타치오, 우유 크림 도넛 브레드)로 주문할까 하다가,우유 크림 도넛 브레드, 보스톤 크림, 크림 브륄레 이렇게 3개를 포장 주문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뒤쪽에 보관된 도넛을 포장해 줍니다. 가장 기본인 우유크림 도넛 브레드는 하얀 우유필링으로 채워져 있고,크림 브릴레 도넛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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